
강릉 가볼만한 곳의 첫 번째 명소, 하슬라아트월드
하늘이 파랗게 펼쳐진 강릉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하슬라아트월드다. 그곳은 단순히 미술관을 넘어 체험형 포토존과 레스토랑, 숙박까지 한 곳에 모여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눈에 띄는 건 다채로운 색감의 전시 작품들. 나무로 만든 대형 조각품이 거대한 입맞춤처럼 맞아주었다. 그 분위기는 마치 동화 속에서 무대가 펼쳐지는 듯했다.
하층으로 내려오면 또 다른 전시관이 이어진다. 여기에선 미술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대형 작품과 포토존이 조화를 이루며, 사진을 찍는 순간마다 새로운 이야기로 바뀐다. 그 기분은 토끼굴에서 깨어난 듯 신비했다.
여기서 특별한 체험도 있다. 피노키오 박물관 앞에 놓인 설치미술은 관람객이 자신의 표정을 그려볼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었다. 내가 만들어낸 얼굴을 보는 순간 웃음이 번졌다.
포토존 방문 시점은 미리 체크해 두면 좋다. 줄이 길어질 때는 조금 더 기다릴 준비를 하면서, 사진 한 장으로도 하루의 추억을 완성할 수 있다.
마리오네트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했다. 3시간 정도 투입해 조각공원을 둘러본 뒤에는 마치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기분이 남았다.
그곳의 인생샷 포인트는 수많은 소품들 덕분에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만든 사진 속 캐릭터가 보는 이에게도 웃음을 선물했다.
오션스퀘어에서는 바다와 조각이 어우러진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그 앞에서 친구들과 찍은 인생샷은 두 사람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슬라카페: 오션뷰가 매력인 여유로운 시간
오션스퀘어와 조각공원 사이에 자리 잡은 하슬라카페는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이 많았다. 그날엔 나무 아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작품을 감상했다.
음식도 가볍게 준비돼 있었다. 딸기와 망고가 섞인 음료는 상큼했고, 작은 간식은 배부르지 않은 기분을 사라지게 했다.
카페에 머무르는 동안 주변 풍경이 바뀌듯했다. 파도 소리와 함께 일몰이 찾아오면서 색다른 감성을 느꼈다.
정동진과 등명해변: 물가에서 즐기는 가족의 하루
정동진은 강릉 가볼만한 곳 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장소이다. 기차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면서 해수욕장은 그저 한 줄기 바람처럼 느껴졌다.
등명해변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길이 잘 정비돼 있었다. 물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웃음소리가 메아리쳤다.
바다는 깨끗하고 투명했으며, 파도 소리는 하루의 피로를 씻어냈다. 그곳에서는 시간을 잠시 멈춘 듯한 기분이 들었다.
원더스카이: 실내에서 즐기는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
원더스카이는 5층으로 구성된 테마파크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었다. 키즈존과 베이비존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
어른들은 점핑하이, 스마이워크 같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었고, 짚잭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경쾌한 시간을 보냈다. 겨울에도 따뜻하게 활동할 수 있는 편리함을 느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모두가 한 번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어린이와 어른의 웃음소리가 공중에서 울려 퍼졌다.
오봉이해물칼국수: 바다 전망과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
원더스카이를 떠나 바로 앞에 위치한 오봉이해물칼국수는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담긴 국물로 유명하다. 그곳에서 먹은 칼국수는 한입마다 바다의 향을 품고 있었다.
테이블 옆으로 펼쳐진 경포해변의 파도 소리는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해산물을 넣어가며 맛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르떼뮤지엄과 주문진: 겨울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순간
겨울에도 불구하고 아르떼뮤지엄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벽에 기대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평온했다.
주문진에서는 바다와 함께 도깨비 촬영지를 거닐며 한 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작은 해변과 독특한 바위가 인상적이었다.
해산물 시장인 주문진 좌판풍물시장은 신선하고 저렴한 재료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구매한 생선을 이용해 집에서도 맛있는 식사를 만들었다.
오죽한옥마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숙박 체험
오죽 한옥마을은 강릉 가볼만한 곳 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소다. 온돌이 있는 방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밤새 편안하게 잠들었다.
숙소 주변에는 오죽헌이 있어, 전통적인 한복 차림으로 사진을 찍으며 역사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다. 그곳의 분위기는 마치 시간 여행 같은 느낌이었다.
마무리: 강릉 가볼만한 곳에서 만든 추억
강릉은 예술, 바다, 전통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이다. 하슬라아트월드의 포토존과 오션스퀘어, 정동진 해변을 거쳐 원더스카이와 아르떼뮤지엄까지 순환하면서 다양한 감성을 경험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 이 여행은 각기 다른 색채를 담아내며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다음 방문 때는 더 많은 곳을 찾아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