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의 겨울 바다를 따라 걷는 첫 발걸음
새벽이슬이 맺힌 해변을 걸으며 눈꽃 같은 파도가 차오르는 모습을 보니 마치 동화 속 풍경 같았어요.
날씨가 한여름처럼 쌀쌀하긴 했지만, 바람은 상큼했고 햇살은 부드러웠습니다.
해변에 서서 바라보면 푸른 파도와 하늘이 하나로 이어지는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죠.
그 순간부터 강릉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감성적인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하루를 시작하며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에너지를 채우려 했어요.
강릉의 겨울은 눈처럼 깨끗하고, 바다와 함께하는 순간마다 기분이 새로워졌습니다.
해중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란 하늘
자동차를 세우고 들어가니 조용한 공원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입구에 자리 잡은 작은 민박집이 사라지고 대신 화장실이 설치된 모습이 새로웠어요.
테트라포드가 파스텔톤으로 칠해진 점도 인상적이었죠.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순간, 눈에 띄게 멋졌습니다.
내년 여름은 꼭 스쿠버 다이빙 성지로 다시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의 기대감은 아직도 가슴 속 깊이 남아 있어요.
강릉커피 명주가에서 느낀 한옥의 따뜻함
해중공원 근처를 지나며 커피 향을 맡았어요.
작은 한옥과 마당에 펼쳐진 동백꽃이 눈부셨죠.
한쪽 벤치에서 차분히 바라보니, 그곳의 풍경이 매우 편안했습니다.
밀크티와 함께 즐긴 명주가 특제 메뉴도 꼭 맛봐야 했죠.
동백꽃이 피어 있는 그 공간은 마치 겨울의 작은 정원 같았습니다.
신대게나라에서 신선한 바다의 향을 맡으며
겨울에 강릉여행이라면 대게가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입니다.
그곳에서는 큰 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 단골이 되었어요.
점심 때 갓 쪄낸 김과 함께 나온 게는 고소한 향이 가득했습니다.
내장까지 신선해서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았죠.
가게 내부의 분위기도 아늑하고, 다른 식당보다 정갈함을 더했어요.
그 외에도 야채전과 물회 같은 사이드 메뉴도 훌륭했습니다.
안목해변에서 겨울밤 바다를 감상하며
오후에 숙소가 있는 안목 해변으로 돌아왔습니다.
조명이 켜진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이 있었어요.
겨울 밤바다는 낭만적이고 조용했습니다. 손을 대면 변하는 풍경도 있죠.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주차장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해변에서 느꼈던 바람은 차갑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가득했습니다.
강릉 커피콩빵 안목 해변점에서 간단히 마무리
다음 날 아침에는 카페를 찾아 간편한 빵과 음료로 시작했어요.
안목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창가 자리는 정말 멋졌습니다.
커피콩빵은 부드러운 팥이 가득 들어있어 달콤함을 더했습니다.
새로운 과자와 함께 커피를 마시니 하루의 시작이 더욱 풍성해졌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과 디자인까지 고려된 제품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죽헌에서 배우는 역사의 숨결
강릉관광지 중에서도 문화 유산을 느낄 수 있는 오죽헌은 꼭 방문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어른이 3,000원이고 단체 할인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무료 입장은 강릉시민과 일부 장애인 등에게 제공됩니다.
현지에서는 무료 물품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고 휠체어 대여도 가능하죠.
배롱나무와 조경이 잘 관리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 최적입니다.
아라나비 하늘자전거로 떠나는 바다 위의 모험
남항진해변에 위치한 아라나비는 짚라인과 하늘자전거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20,000원부터 시작하며, 시민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짚라인은 빠르게 끝나는 반면 하늘자전거는 조금 더 천천히 진행됩니다.
바다를 건너며 느끼는 스릴과 낭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요.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지만, 평일이면 바로 체험이 가능합니다.
강릉 중앙시장: 현지인들의 생활터전
중앙시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전통 음식이 가득합니다.
여러 층에 걸쳐 있는 작은 가게들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풍경을 연출해요.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국물이 인기를 끌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시장은 강릉관광지 중에서도 현지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맛있는 전통 떡과 차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